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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채용 정보

홍콩 익스프레스 Second Officer 모집 – 저비용 항공사의 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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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익스프레스 Second Officer 모집 – 저비용 항공사의 꿈과 현실

조종사의 길은 험난하다. 수천만 원을 들여 면허를 따고, 수백 시간을 날아도 문턱 하나 넘기가 어렵다. 그런데 여기, 한 줄기 빛처럼 보이는 기회가 있다. 홍콩 유일의 저비용 항공사, 홍콩 익스프레스(HK Express)에서 Second Officer(부기장) 채용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 기회가 정말 ‘꿈의 티켓’일까? 아니면 또 하나의 희망 고문일까?

지원 요건 – 진입 장벽은 높지 않다?

우선, 모집 요건을 살펴보자. 생각보다 높은 장벽은 아니다.

최소 250시간 비행 경력 – 경험이 적어도 지원 가능

ICAO 회원국의 유효한 CPL (ATPL 과목 합격 포함)

유효한 계기 비행 증명(IR)과 항공 무선통신 면허

유효한 1급 의학 증명서

ICAO 영어 레벨 4 이상

250시간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메이저 항공사보다 접근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정말 ‘낮은 문턱’일까?

HK Express 채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몇 가지 주요 반응을 살펴보자.

지원 후 감감무소식

“두 달 전에 지원했는데 아직도 답이 없음. 지원 상태는 ‘Application Acknowledged(지원 확인)’에서 바뀌질 않음.”

“HK Express는 원래 채용 프로세스가 느리다. 인내심을 가져야 함.”

홍콩 ID 필요?

“홍콩 영주권 ID가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명시 안 돼 있음. 하지만, 현지에서 뽑는 게 유리한 건 사실.”

연봉과 조건 – 저비용 항공사답게 낮은 처우?

“LCC(저비용 항공사)라 급여가 낮은 건 각오해야 한다. 메이저 항공사처럼 대우를 기대하면 안 됨.”

“경력을 쌓을 기회라고 생각하면 괜찮음.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메이저로 옮겨야 함.”

지원 후 대기 시간이 길고, 처우가 기대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현실적인 기대치 – HK Express는 발판일 뿐?

HK Express는 급성장 중인 항공사지만, LCC 특성상 조종사 대우는 일반 메이저 항공사보다 낮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장점도 있다.

홍콩과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을 기회

비교적 낮은 진입 장벽

대형 항공사로 가기 위한 ‘스텝 스톤’ 역할

결국, HK Express를 장기 커리어의 종착점이 아니라 경력의 디딤돌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결론 – 도전할 것인가, 말 것인가?

만약 당신이 비행 시간이 적고, 빠르게 부기장 경험을 쌓고 싶다면 HK Express는 고려해볼 만한 옵션이다. 하지만,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커리어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조종사의 길은 마라톤이다. HK Express가 당신의 첫 번째 이륙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최종 목적지는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당신은 이 도전에 뛰어들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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