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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채용 정보

미국 항공업계 충격! 조종사 대량 해고, 채용 절벽 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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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널부터 메이저까지 채용 중단! 조종사들의 커리어는 끝장났는가?


현직 수천 명이도 일자리를 잃는다... 조종사 취업 대참사 의 3가지 원인


서론: 한때 뜨겁던 조종사 채용 시장, 이제는 ‘빙하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국 항공업계는 조종사 부족에 시달렸고, 리저널 항공사들은 조종사를 확보하기 위해 서명 보너스를 지급하며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2024년이 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지금 미국 조종사 취업 시장은 사실상 붕괴 상태다.

신입 조종사는 물론이고, 몇 년간 리저널 항공사에서 경력을 쌓아 메이저 항공사로 진출하려던 파일럿들까지도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채용 자체가 대폭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일부 조종사들은 정리해고를 당해 다시 시장으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미국 조종사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핵심적인 세 가지 이유를 분석하고, 메이저 및 리저널 항공사의 구체적인 채용 상황을 정리한 뒤, 조종사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향후 전략을 제안해 보겠다.

1. 비행기 공급 부족: 하늘을 날 기체가 없다


1) 보잉과 에어버스의 생산 차질


현재 미국 항공사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새 비행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팬데믹 이후 수요 회복과 함께 대형 항공사들은 대규모 항공기 주문을 넣었지만, 제조사들의 생산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의 생산 차질이 심각하다.
• 보잉은 737 MAX의 품질 문제와 지속적인 공급망 이슈로 인해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 에어버스 또한 A320neo 시리즈의 납품이 지연되면서 많은 항공사가 항공기 부족을 겪고 있다.

이 문제는 리저널 항공사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대형 항공사들은 노후된 기종을 계획대로 퇴역시키면서도 신형 항공기를 받지 못하자, 리저널 항공사에서 수급하던 조종사들의 채용을 늦추고 있다.

2) 항공기 부족 → 조종사 채용 감소의 연쇄 작용


이로 인해 연쇄적인 고용 위축이 발생한다.
• 대형 항공사(United, Delta, American 등)는 신형 항공기를 확보하지 못해 조종사 신규 채용을 축소한다.
• 리저널 항공사(Skywest, Envoy, PSA 등)들은 대형 항공사로 이직하는 조종사 수가 줄면서 자체 채용을 줄인다.
• 비행학교 교관들도 자리를 오래 차지하게 되면서, 신규 교관 채용도 둔화된다.

결과적으로 파일럿의 커리어 경로가 막혀버리는 현상이 벌어진다.

2. 엔진 생산 차질: 이미 운항 중인 항공기도 멈춰 선다


항공기는 생산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GE와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 PW) 같은 엔진 제조사들의 생산 차질로 인해 운항 중인 항공기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1) PW1100G 엔진 리콜 사태


특히 프랫앤휘트니의 PW1100G 엔진을 사용하는 A320neo 기종들이 대규모 리콜 사태를 맞이하면서 운항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 현재 미국 내에서만 수십 대의 A320neo 항공기가 운항 불가 상태에 놓여 있다.
• 이에 따라 해당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운항 스케줄을 줄일 수밖에 없고, 그만큼 조종사 채용도 줄어든다.

2) GE 엔진 생산 차질


GE 역시 "리저널부터 메이저까지 채용 중단! 조종사들의 커 리어는 끝장났는가?"
7.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는다... 조종사 취업 대참사 의 3가지 원인" 737 MAX에 사용되는 엔진 생산에서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다.
•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등 주요 항공사들은 필요한 엔진을 제때 받지 못해 보유 항공기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 이는 다시 조종사 채용 축소로 이어진다.

결국 조종사 부족이 아니라 조종사가 탈 비행기가 부족한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3. 경제 불황과 항공사 도산: 조종사 실직 사태 현실화


미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항공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요 감소로 인해 일부 항공사들이 구조 조정에 나서거나 아예 도산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1) 스피릿 항공(Sprit Airlines)의 위기

• 스피릿 항공은 저가항공사(LCC)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았지만, 재정 악화로 인해 결국 조종사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 해당 조종사들이 다시 취업 시장으로 나오면서, 기존 파일럿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2) 아메리칸 항공과 에어위스콘신(Air Wisconsin)의 계약 종료

• 아메리칸 항공이 리저널 항공사인 에어위스콘신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 이로 인해 에어위스콘신 소속 조종사들이 대거 실직하게 되었고, 이들이 다시 리저널 또는 메이저 항공사로 몰려 경쟁이 격화됐다.

3) 화물 항공사 아틀라스(Atlas)의 축소 운영
• 아틀라스 항공은 아마존과의 737 계약이 조기 종료되면서 737 조종사들의 대량 해고가 발생했다.
• 해당 조종사들은 777 또는 747로 기종 전환을 마칠 때까지 새로운 채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항공사들의 채용 동결과 정리해고로 인해 신규 파일럿들은 물론 기존 경력 파일럿들조차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론: 2024-2025 미국 조종사 취업시장의 생존 전략

현재 미국 조종사 취업 시장은 단순한 둔화가 아니라, 빙하기 수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조종사들은 어떻게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1) 가능한 한 현 직장을 유지하라

• 리저널 항공사에서 메이저 항공사로 이동을 고려하는 조종사라면, 지금 당장은 현직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 퇴사 후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현재 시장에서 매우 위험할 수 있다.

2) 국제 시장도 고려하라

• 미국 채용시장이 위축된 만큼, 중동, 아시아 등 해외 항공사들의 채용 기회를 탐색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3) 추가적인 자격과 경험을 쌓아라

• 메이저 항공사들은 이제 지원자의 스펙을 더욱 까다롭게 보고 있다.
•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Type Rating, LCA 경험, 자원봉사 등 차별화된 이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현재 미국 조종사 채용 시장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업계는 결국 회복되기 마련이다.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앞으로의 커리어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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